빌드 로그는 완성된 글이 아니다. 오히려 진행 중인 상태를 기록하는 글에 가깝다. 그래서 처음에는 어설퍼 보일 수 있다. 하지만 그 어설픔이 오히려 중요하다.
빌드 로그의 역할
빌드 로그는 내가 어떤 문제를 보고 있었는지, 어떤 선택지를 고민했는지, 왜 지금의 결정을 했는지 남긴다.
나중에 결과만 보면 쉬워 보이는 일도 당시에는 불확실했다. 빌드 로그는 그 불확실성을 보존한다.
독자에게 주는 가치
독자는 성공한 결과보다 “어떻게 거기까지 갔는가”를 궁금해한다. 특히 개발, 창업, 학습은 결과보다 과정에서 배울 것이 많다.
그래서 이 블로그는 튜토리얼만 쓰지 않는다. 판단 과정과 실패 이유도 같이 쓴다.